파이퍼 샌들러가 미국의 보안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사이버 보안업체 래피드7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도 66%의 상승 여력이 있는 주당 90달러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파이퍼 샌들러의 롭 오웬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래피드7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1.67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상위 라인의 제품이 전체 매출의 34% 증가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오웬스는 "연간 매출(ARR)이 35% 늘었고, 고객 증가율도 18% 늘어났지만, 이 기간 주당순이익은 전 분기 0.07달러에 비해 -0.01달러를 기록하며 손실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엇갈린 결과로 시장에서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래피드7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소 과장돼 보인다"며 "우리는 래피드7이 가진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트렌드 활용 등 기회를 살려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