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1이 쏘카 서비스에 도입된다.
쏘카는 BMW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X1 100대를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9월부터 수도권과 주요도시 쏘카존에서 BMW X1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쏘카에 도입된 BMW X1은 2022년식 xDrive 20i xLine SE 모델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통합서비스, 차간거리를 유지해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고,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3종이다.
쏘카는 수입차를 주로 이용하는 30대 이상의 이용 패턴 등을 고려하여 수입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쏘카의 수입차 이용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이용 연령층은 30대 비중이 56%로 국산차(43%) 대비 높았고, 이용시간도 국산차 대비 3시간 길었다.
쏘카가 이번에 도입하는 BMW X1을 비롯해 벤츠 C200, 폭스바겐 제타, 미니 클럽맨, 지프 레니게이드 등 300여 대의 수입차를 갖춘 이유다.
박유석 쏘카 사업개발유닛장은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들에게 이동 목적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