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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축사 한자리에…석정훈 회장 "대전환의 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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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건축문화 축제인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막했다.

`하나 된 건축사, 변화에 ( )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해 개회를 축하했다.

건축사대회는 198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열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 8월 4일 개정된 건축사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1만3천명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20여년 만에 시행되는 건축사 의무가입으로 맞게될 건축사의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대전환의 대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무가입 법개정 취지는 건축사의 사명과 역할, 의무를 명확히 정의하고 있으며, 건축사가 추구하여야 할 목표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국민들에게 보다 품질 높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인으로서의 사명·의지를 공고히 다지고, 윤리의식을 고취하는 ‘윤리강령 선포식’도 열렸다.

사흘간 열리는 대회에는 2014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와 노장(老莊) 철학의 대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의 강연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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