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날,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가운데 커뮤니케이션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자재주와 임의소비재주가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인데요.
(츄이) 애완동물 제품 소매업체, 츄이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분기 EPS는 시장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고요. 현재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약하게 제시하면서 오늘 장 8% 떨어졌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전망치도 긍정적으로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5% 빠졌습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베드배스앤비욘드가 회생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JP모간과 식스 스트릿 파트너스로부터 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고요. 비용을 절감하고자 인력 20%를 감축하고 150개의 생산성 낮은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유 브랜드의 3분의 1을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늘 장 프리마켓에서는 20% 넘게 급락하기 시작했고 오늘 장 21% 하락 마감했습니다.
(스냅) 2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3분기 전망치도 내놓지 않았던 스냅이 긴축경영에 돌입합니다. 20%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는데요. 약 1천명에 이르는 규모고요. 하드웨어와 개발 상품 등의 부서에 해당됩니다.
(넷플릭스) 한편 넷플릭스가 광고 업무 추진을 위해 스냅의 임원 두명을 영입했습니다. 스냅의 최고 사업 책임자는 다음달부터 넷플릭스의 세계 광고 대표로 합류하고요. 스냅의 미국 판매 부사장은 넷플릭스의 판매 부사장으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9월 7일에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런칭에서 투자자들은 아이폰의 가격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 이어서 전기차 업체들의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종목별로 좀 엇갈린 모습인데요. 테슬라는 0.7% 빠지면서 275달러선에 마감했고요. 리비안의 경우는 2.5%로 비교적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전기차 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모간스탠리는 이에 대해 중국의 전기차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3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니오, 리오토, 그리고 샤오펑을 선정했는데요.
(리오토) 리오토의 경우 최근 2주간 주가가 부진했지만 L9 스마트 SUV에 대한 강력한 주문 건수가 내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고요.
(샤오펑) 샤오펑의 경우 P5와 P7 모델의 주문이 느리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올해 부진했는데, 새로운 G9 럭셔리 SUV의 주문 건수가 증가하면서 9월부터 샤오펑의 판매가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이자) 미국 FDA가 오미크론 BA.5 변종을 표적으로 하는 코로나 부스터 주사를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현재까지 화이자와 모더나의 업데이트 된 주사 1억7천만 도즈 넘게 확보했습니다. 관련해서 화이자 주가 살펴보면 1.3% 빠졌고요.
(모더나) 오늘 백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모더나도 1.7%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계속해서 하락세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론과 마이크로 칩 테크놀로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락했는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빠졌고요. 엔비디아와 AMD모두 2%대 빠졌습니다.
(인텔) 인텔의 경우 오늘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1% 하락 마감했습니다.
(항공주) 오늘 장 항공주들은 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모두 2.5% 떨어졌습니다.
(월마트) 월마트가 `서스테인어블 비프`라는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앵거스 비프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로빈후드) 다음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입니다. 바클레이즈가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미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단기 전망이 어두워졌다는 설명입니다.
(코인베이스) 미즈호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페이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페이팔의 지분을 매입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개입하면서 페이팔의 비용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고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나이키) HSBC가 나이키에 대한 보유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스포츠 용품 업체들이 달러화 강세와 소비 둔화에 영향을 받을 거기 때문에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일단은 보유하고 있겠다는 설명입니다.
(코카콜라) 애틀란틱 에쿼티스가 코카콜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코카콜라가 비용 압박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버라이즌) 끝으로 오늘 장중 52주 신저가 혹은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 확인해보겠습니다. 버라이즌의 경우 오늘 장끝으로 가면서 낙폭이 확대되더니 1.7% 하락 마감했고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월그린스) 지난주에도 여러 차례 언급이 됐었는데, 월그린스가 오늘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 계속해서 플러스권에 있었는데 0.3%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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