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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상반기 적자 1,243억원…"대손충당금·판관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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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적자액이 1,24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가 31일 공개한 상반기 경영공시와 사업성과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상반기 전체 손익은 1,243억 원 적자를 기록했고, 총 수신잔액은 지난 30일 기준 약 26.4조 원, 여신 잔액은 6.4조 원이었다.

토스뱅크는 상반기 손실에 대해 대손충당금과 판관비 등 초기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측은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673억이며 인력 확충으로 판관비도 492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1분기 대비 2분기의 적자 폭도 65억 원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공급을 확대하며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약 39%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자본금 조달을 통해 현재 1조 3,500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하는 등 자본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의 8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3.4%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생 은행인만큼 어려운 여건에도 주주사들의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혁신적인 상품과 중저신용자 포용을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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