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과 수용 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22년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을 보면 카카오뱅크의 금리인하 신청건수는 45만 8,890건, 수용된 건수는 8만 7,006건으로 금리인하 신청과 수용 건수 모두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의 금리 인하 신청건수는 13만 1,935건으로 이 중 4만 70건이 수용되면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실적은 88만 8,619건, 수용 건수는 22만 797건으로 신청 4건중 1건이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건수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34만 1,783건)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수용 건수는 같은기간 158%가 증가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감면받은 이자액은 총 728억 29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88억 500만원)보다 24%가 늘었다.
이처럼 신청 건수와 감면이자액이 급증한 것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해지고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홍보 강화, 통계기준 변경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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