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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이치앤파워와 MOU 체결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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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이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연료전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에이치앤파워의 기술력과 대성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SOFC 연료전지 생산과 국내외 판매, 설치 및 유지보수사업에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사는 열병합형(CHP)형 에너지 복합시스템 구축 개발과 가정용 및 건물용 연료전지와 히트펌프 일체형 제품 개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스마트팜, 스마트양식장 등) 개발,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응용기술 개발(폐기물 재순환)을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추가 협력 분야를 확대 발전시킬 전망이다. 또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해 대성산업에서 에이치앤파워에 지분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앤파워(주)는 현재 건물용 SOFC 연료전지, 수소추출기(HyG-10)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류개질 원천기술(디젤, 가솔린 등)을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선박용 디젤 수소추출기를 개발하는 등 국내 유일의 수소 생산 및 활용까지 ‘전주기 솔루션’을 확보한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이번 대성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과 판매 역량 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 LNG발전소, 친환경보일러, 히트펌프 등 에너지 분야에 오랜 역량을 쌓아온 대성산업이 에이치앤파워의 수소 솔루션 역량을 결합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수소에너지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함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계열사 간 시너지를 일으키며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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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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