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되 문명 유지를 위해 석유와 가스 추출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개최된 에너지 관련 ONS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단기적으로 석유와 가스가 필요하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석유, 가스 없이는 문명이 스러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금 세계가 직면한 큰 도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완료까지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해의 해상 풍력 발전이 핵심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잘 설계된 원전이 있다면 폐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관심은 연말까지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연내 궤도에 진입하고 테슬라 자동차가 자율주행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기관 승인에 달려있긴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적어도 미국에서는 연내 널리 출시되고 유럽에서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