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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이 없네"…돌아온 '한강 야시장'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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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한강달빛야시장`에 수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8월 마지막 주말 선선해진 바람에 초가을 날씨를 즐기러 나온 나들이객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을 한껏 즐겼다.
지난 26∼27일 야시장이 열린 서울 반포 한강공원은 잠수교 도보 입구에서부터 장사진을 이뤘고, 공원 내부는 각양각색의 돗자리와 텐트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소셜미디어(SNS) 곳곳에는 "플리마켓에 예쁜 물건들이 너무 많아 아이쇼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다리는 아팠지만 재밌었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푸드트럭 대기 줄이 너무 길어 음식을 먹지 못했다거나, 인근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야시장 관련 홈페이지에는 "반포대교 건너는 데 30분 걸렸다", "반포대교 위가 주차장 같았다. 교통사고 난 줄 알았다" 등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야시장은 10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10시 총 10회 열린다. 추석 연휴(9월 9∼10일)와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40여 대의 푸드트럭과 60여 개 판매부스가 참여하며 인근 수변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정확한 행사 일정은 한강달빛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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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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