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약 11개월 만에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재개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안정화 기조에 맞춰 마이너스 통장 대출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 한도로 최저 연 4.234%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재개 요청이 많았다"라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금리 상승기에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대출 금리도 최대 0.41%포인트(p) 인하한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41%포인트,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31%포인트 낮춘다.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0.28%포인트 인하해 최저 4.036%로 제공한다.
신용대출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최대 2억5천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하는 모든 대출상품에는 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