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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 한국 호감도 일본·중국보다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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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개국 여행에 대한 해외 소셜데이터 비교 분석 결과 한국 여행에 대한 언급량(버즈량) 자체는 일본·중국 여행보다 적지만 긍정적인 언급을 한 비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 5개월(2018.11~2022.5)간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3개국과 일본·미국 등 주요 17개국의 소셜·온라인미디어에 나타난 한국 여행 인식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한·중·일 3개국 언급량을 비교하면 중국 여행 언급량이 약 87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 여행(760만건), 일본 여행(750만건) 등의 순이었다.

평균 소설평판지수(SRS)는 한국 여행이 5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 여행은 54.9점, 중국 여행은 48.2점이었다.

SRS는 웹에서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감정을 하나의 지수로 측정한 지표로, 0~100의 척도 중 1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인 언급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총 인게이지먼트(공감·댓글·공유·조회수)는 일본 여행이 1억5천830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 여행은 1억1천940만건으로 2위였다.

한국 여행에 대한 총 언급량의 76%는 일본·중국·태국·미국 4개국에서 생성됐으며 한국 여행에 대한 긍정적 언급 비율(28.0%)은 부정적 언급 비율(10.7%)의 약 2.6배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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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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