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장기 수익률 제고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ESG를 테마로 한 지속가능 자원에 대한 대체펀드에 새로 투자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환경·사회·책임투자(ESG) 전략과 관련해 블랙스톤 크레딧의 지속가능 자원(Sustainable Resources) 크레딧(Credit) 플랫폼 펀드에 약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랙스톤 크레딧의 지속가능 자원 크레딧(Credit) 펀드는 재생에너지, 기후 변화 솔루션, 에너지 전환 등 ESG 관련 섹터 내 기업들과 크레딧 전략을 통해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레딧 구조는 변동금리와 선순위 상환 구조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제고하는 투자 전략의 하나다. 해당 구조를 통해 투자 원금을 물가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한 하락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해당 펀드를 맡게 될 블랙스톤 크레딧 부문은 크레딧 전문 운용사인 GSO Capital Partners를 블랙스톤 그룹이 2008년 인수해 설립한 곳으로 전 세계 약 14개의 오피스에 약 424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전체 펀드 운용 규모는 약 250억 달러에 달한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전략 발굴을 위해 노력해 온 국민연금이 상당 기간 신중한 검토 끝에 지속가능 자원 크레딧 플랫폼 펀드 약정을 결정했다"면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 기금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