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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먹거리 확장나서던 아마존, '아마존 케어' 서비스는 올해까지만 운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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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iario de Burgos
아마존이 올해 초 사업 확장에 나섰던 원격 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의 사업을 올해 말까지만 이어간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 측은 "기업 고객들을 위한 장기적인 솔루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라며 "아마존 케어의 서비스를 올해 12월 31일 이후 종료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미국 시애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아마존 케어를 출범시켜 무료 원격 상담과 직접 방문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작년 여름부터는 미국 전역의 자사 직원으로 확대하고 다른 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올 2월엔 "올해 안에 서비스 범위를 뉴욕과 시카고 등 20개 도시로 확장한다"고 발표하는 등 해당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워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사업 확장 계획에도 아마존은 의료인력 고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 케어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는 의료 인력을 제공하는 외부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는데,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여전히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업계도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 케어는 종료되지만, 여전히 아마존은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건강관리업체 시그니파이 헬스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아마존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상대로 건강 진단과 자문, 원격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시그니파이헬스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인수 규모는 80억 달러(약 10조7,000억 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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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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