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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주시 일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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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 강원도 원주가 주목 받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1,669건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거래량은 5,141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지난해 1,000건 이상 매매거래가 이뤄진 지역 중 외지인 매매비율이 40% 이상인 곳은 강원도에서 원주를 포함해 총 3곳뿐이다.

원주 외지인 거래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44.2%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9년까지 18~30%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2020년 39.1%로 크게 오른 뒤 2021년 44%로 고점에 가까운 비율을 회복했다. 최근 들어 광역 투자수요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도권 규제의 풍선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규제가 덜한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여주 등 경기지역과 도 경계선이 맞닿아 있는 원주로 대거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교통망 확충도 원주의 투자수요 유입에 힘을 보탰다는 평이다. KTX강릉선과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했고 관설 하이패스IC(예정), 경강선 여주~원주 고속도로(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선 원주역과 강릉선 만종역을 잇는 원주연결선도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8월 원주시 일원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356가구, 115㎡A 217가구, 115㎡B 31가구, 136㎡ 127가구다.

비규제지역인 원주에 들어서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을 받지 않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인근에 위치한 원주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면 이동할 수 있고 남원주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오는 2025년 단지 남측에 관설 하이패스IC가 개통하면 중앙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에서 쇼핑을 할 수 있고 중앙도서관, 원주의료원, 원주우체국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특히, 무실지구권역에 속해 원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주혁신도시와도 가까워 신도심의 쾌적한 주거여건과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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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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