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2025년 2,8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PC 시장을 넘어서고 스마트폰 시장 총매출의 60% 규모에도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유럽연합에서는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의 신규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할 계획을 하고 있기도 한데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이렇게 전기차 점유율은 2025년까지 18%까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동화 기능부터 자율주행 까지 자동차 한 대당 들어가는 전자제품의 콘텐츠 가치가 높아지면서 스마트 EV 산업이 앞으로 테크 산업 공급망을 위한 새 텃밭같은 분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전기차 부문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으려면, 각 분야에서 이를 잘 준비하고 있어야할텐데요. 모간스탠리가 꼽은 선호 종목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력장치와 반도체 관련 분야가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광학 및 센서와 관련한 기술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뿐만아니라 자율주행, 고속 보안 통신 등의 분야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전력용 반도체 업체 살펴보겠습니다. 모간스탠리는 반도체 중에서도 전동화와 가장 관련이 있는 전력용 반도체가 유망하다고 봤습니다. 대만 업체들이 올라왔는데요. 우선 대만의 자동차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입니다. 타이완 달러로 312 달러를 목표가로 잡으며 17%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날에는 270 타이완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또 전력용 반도체 업체 중에서 대만의 배터리 관련주 `크로마 그룹`은 뉴 타이완 달러로 230달러까지 33%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광학 센서 기술 부문도 성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서니옵티컬`이라는 홍콩 거래소에 상장해있는 회사가 꼽혔습니다. 우리말로는 순우광학테크로도 불립니다. 카메라 부품 등 광학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현재 105달러 선에 거래되는데 모간스탠리는 홍콩 달러로 150 달러까지 33% 정도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반도체 기업에는 `TSMC`가 자리했는데요.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키 플레이어라며 관련 파운드리의 최대 70%를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향후 54% 가량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봣습니다.
마지막 부문은 전기차 배터리입니다. 한국 기업 `LG 전자` 볼 수 있습니다. 12만 5천원까지 26% 더 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LG 전자는 전기차 부품과 관련해 내년까지 제너럴 모터스의 20개 전기차종에 대한 부품을 만들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모건스탠리는 이것이 주요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대만의 하이테크 기업 중 하나인 `누보톤 테크`에 대해서는 37%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글로벌 IB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스마트 전기차와 관련한 모간스탠리의 탑픽 종목들 정리해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