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자가 뮤지컬 배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소속사 측은 24일 “홍자가 지난 14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편제`는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두 오누이가 나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뮤지컬이다. 극중 홍자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맞서 나가는 초인적인 예술가 송화 역을 맡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홍자는 송화의 한을 호소력 짙은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고,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뮤지컬 데뷔작임에도 홍자의 안정된 연기에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계속해서 송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홍자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홍자는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1월 느와르 트로트 장르의 신곡 `화양연화`를 발매했고, 꾸준한 본업 활동으로 전국 곳곳에서 팬들과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원더우먼 소속으로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에 임하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뮤지컬배우로서도 새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홍자가 다시 한번 그려나갈 화양연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자가 열연 중인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