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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 윤단비 감독이 직접 뽑은 베스트신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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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 윤단비 감독이 직접 뽑은 베스트신이 흥미를 자극한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배우의 리얼한 모습과 영화적 엉뚱한 상상을 오가는 새로운 형식의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로 지난 18일 OTT seezn(시즌)에서 독점 공개된 후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이제훈의 지인들이 총출동, 배우이자 인간 이제훈을 이야기한다. 배우 박정민과 이동휘, 윤성현 감독, 양경모 감독, 김유경 대표 등이 함께 했다. 또한 배우로서 늘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틀을 깨부수는 일을 상상하는 이제훈의 고민을 담기 위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픽션도 펼쳐진다. 윤단비 감독이 제시하는 지문을 따라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직장인의 삶을 살지 않았을까, 피아노 연주자가 되지 않았을까 상상을 한다. 이제훈의 상상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를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남매의 여름밤’을 통해 영화제를 휩쓴 윤단비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제훈의 또 다른 면모를 기록한 윤단비 감독은 피아노 연주자가 된 이제훈의 상상을 첫 번째 베스트신으로 뽑았다.

이제훈이 연주에 몰두하는 모습이 흑백으로 담기며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명장면. 특히 연주 연기를 마친 후 “감독님 귀 괜찮으세요?”라고 재치 있게 묻는 이제훈의 진솔한 매력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윤단비 감독은 “촬영을 즐겁게 진행했고, 빌 에반스를 닮은 흑백컷이 매력적으로 나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톱스타 이제훈.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삶은 어떨지 상상해본 장면이 윤단비 감독이 뽑은 두 번째 베스트신이다.

명동에서 수많은 인파 속에 있는 이제훈, 평소와 달리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해 여유를 즐긴다. 하지만 이내 서운해 하는 찰나의 표정과 시선이 포착되며 흥미로운 장면이 완성됐다. 윤단비 감독은 “명동신에서의 표정 변화가 인상적”이라면서 “이제훈 배우의 심경을 잘 드러낸 컷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역광으로 이제훈의 실루엣만 담긴 장면이 세 번째 베스트신이다.

윤단비 감독은 “실루엣이 이제훈의 서사를 궁금하게 만든다. 동시에 다큐를 관통하는 이미지인 것 같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seezn(시즌)에서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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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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