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0.80

  • 5.39
  • 0.21%
코스닥

739.51

  • 6.31
  • 0.86%
1/3

"버핏이 옥시덴탈 지분 100% 매입할 수도"…美 당국, 추가매수 허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버핏이 옥시덴탈 지분 100% 매입할 수도"…美 당국, 추가매수 허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석유 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지분을 최대 50%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내용의 승인 결정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신고한 가운데 버크셔가 지분을 50%까지 보유해도 공공의 이익에 배제되지 않는다(consistent with the public interest)고 판단해 추가 매입 신청 요구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옥시덴탈의 주가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옥시덴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88% 뛴 71.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옥시덴탈은 올 들어서만 주가 상승 폭 145%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말부터 옥시덴탈 주식 매입을 시작해 이미 현재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등극한 상태다.
버크셔는 이날 기준 옥시덴탈 주식 1억 8,85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옥시덴탈 지분 20.2%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메릴랜드대 경영대학원의 로버트 H. 스미스 재무학 교수는 “버크셔는 옥시덴탈의 주가가 75달러 아래로 형성되어있는 한 매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버크셔 측의 옥시덴탈 최대 매입가격은 주당 60.37달러다”고 전했다. 그는 “버핏이 추후 옥시덴탈의 전 지분을 매입하려는 계획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가 급등에 힘입어 옥시덴탈은 S&P 500 편입 기업 중에서도 가장 실적이 좋은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순매수 조사기관인 밴다트랙의 자료에 따르면, 버핏의 옥시덴탈을 매수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도 잇따라 옥시덴탈의 매수에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