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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재윤, 뮤지컬 ‘서편제’도 통했다…첫 공연부터 쏟아진 환호와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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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재윤이 뮤지컬 ‘서편제’ 첫 공연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려한 존재감을 알렸다.

재윤이 출연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두 오누이가 나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작품으로,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재윤은 극중 동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서편제’의 마지막 시즌을 장식하고 있다. 동호는 아버지 유봉의 우리 소리에 대한 강압적 집착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재윤은 지난 17일 진행된 첫 공연에서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윤은 처음 도전하는 판소리부터 팝,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능숙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그 이상의 분노, 눈물 연기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재윤의 더욱 풍부해진 감정 연기를 느낄 수 있다. 재윤은 지금까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보다 진하고 깊은 감정을 표현한다. 재윤은 아버지 유봉의 강압적인 모습에 대해 분노하고 증오하며 내면의 감정들을 거침없이 표출해낸다. 또 자신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 아픔의 감정들을 떨리는 목소리와 호흡, 눈빛에 담아내 동호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재윤의 탄탄한 발성과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보컬은 동호의 서사에 적절히 녹아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분노와 슬픔 등의 감정으로 울먹이며 소리치는 와중에도 재윤은 탄탄한 발성으로 대사를 완벽하게 전달한다. 또한 재윤 특유의 서정적이고 단단한 목소리는 자신의 소리를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열정, 송화 앞에서 나타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더욱 섬세하게 담아낸다.

재윤은 지난 7월 컴백한 SF9의 신곡 ‘SCREAM’을 통해 SF9 보컬의 주축으로서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한 뮤지컬 ‘창업’ ‘또! 오해영’, 연극 ‘환상동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보컬과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윤이 출연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0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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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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