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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일부 모델 '중대 보안 결함' 경고

"해커에 통제될 수도" 업데이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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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일부 모델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공지를 통해 일부 모델에서 2건의 보안 취약점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문제가 적극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공지한 모델은 아이폰6S 이상, 아이패드 프로 모든 모델, 아이패드 에어2 이상, 아이패드 5세대 이상, 아이팟 터치 7세대 등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에 대해 보안 기능을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다.
온라인 보안업체인 소셜프루프 시큐리티의 레이첼 토박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언급한 취약점에 대해 "해커가 기기에 대한 모든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고, 해커가 마치 이용자인 것처럼 어떤 코드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교한 스파이 활동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운동가나 기자처럼 세간의 주목을 받는 사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P는 애플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기술 전문지 이외에서는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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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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