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CDO 등이 참석했으며, `신한 퓨처스랩` 기업 대표들과 만나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15년 5월 출범 이후 282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595억 원을 직·간접 투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한 퓨처스랩과 창업진흥원은 ▲아기유니콘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 ▲국내 유망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 매칭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 퓨처스랩은 그룹 디지털 SI 펀드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와 일본 현지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일본 법인과 협업을 통해 금융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희 신한금융 부사장은 "이번 창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한 퓨처스랩이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확장을 위한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