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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소재부문 수직계열화…수익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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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소재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방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약 등과 같은 실험 기자재와 분석 원자재를 자체 개발, 생산해 수익 효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올해 유전체분석 시장에서의 전방사업 수직계열화 완성을 목표로 PCR(유전자증폭) 등 분자진단 시약과 같은 각종 분석 원자재를 자체 개발 및 생산, 공급하면서 전방사업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재료에서 최종 서비스 및 제품, 데이터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하여 성장동력 확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소재 인프라 관련 자사 솔루션 내재화를 완료하는 한편, 외부 공급도 진행 중이다. 2022년 3월 출시한 PCR 시약 ‘AxenTM DNA Polymerase’에 이어 지난 7월 다양한 샘플로부터 DNA 및 RNA 추출이 가능한 ‘Axen™ Preparation Kit’ 18개 품목을 선보여 연구 시장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주목받고 있는 K-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스타트업들과 상생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정밀기기 솔루션도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으로 생산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 가속 및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분자진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요로 확대 중에 있으며 투자, 인수, 공동개발 등 다각적인 외부 협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증폭(PCR) 시장 규모는 2021년 13조 원(105억 달러)에서 2026년 17조 원(137억 달러)으로 연평균 5.4%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핵산추출 시장 규모는 연평균 8% 성장해 2022년 8조 원(63억 달러)에서 2027년 12조 원(9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마켓츠앤마켓츠(Markets and Markets)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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