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바이오플러스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61억 원, 영업이익 121억 7천만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1%, 영업이익은 21.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6.6%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40억8천만 원, 영업이익 65억6천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29.2% 상승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인 HA필러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안전성을 인정받아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면서 “국내에서도 영업력을 강화함에 따라 주요 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플러스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겨냥해 신규 국가 진출을 본격 확대할 계획으로 해외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중국 하이난 특별수입허가에 이어 미주 진출을 준비함에 따라 회사의 실적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개량형 보툴리눔 톡신, 개량형 비만·당뇨치료제, 생체유방 등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