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개월 만에 2만5천 달러(3천280만 원)를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한때 2만5천 달러를 돌파했다. 2만5천203.93 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비트코인이 2만5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미 서부시간 기준 오전 9시40분(동부 기준 낮 12시40분) 현재 2만4천189.99달러(3천173만7천원)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전보다 1.2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한 달간 15%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연계성을 보이는데, 지난달 나스닥 상승률 12%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경제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나스닥을 능가했다.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의 상승은 다른 대체 코인의 랠리를 이끌 수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56%를 상승하며 비트코인 상승세를 크게 앞질렀다. 이더리움은 다음 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2천 달러 회복을 노리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천914.40달러(251만1천원)를 나타내고 있다. 24시간 전보다는 2.9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