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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10%…잘나가는 '성장주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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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에 투자하는 이른바 `BBIG`를 비롯해 성장주가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성장주펀드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성장주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한편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박찬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BIG에 주로 투자하는 뉴딜펀드.

한 달 새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46개 테마형 펀드 중 수익률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BBIG와 함께 성장주로 분류되는 IT와 헬스케어 관련 펀드도 각각 6%, 5% 올랐습니다.

이는 전체 시장 상승률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같은 기간 레버리지 펀드 수익률(+12%)에 육박하는 성과입니다.

최근 한달간 성장주펀드로 637억 원이 순유입 되는 등 자금 유입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초대비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 중인 상황.

증권가에서는 성장주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지표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경락 / 24시클럽 대표 : 더 이상은 금리 인상에 대해서 매도 물량이 나오거나 그러기는 어렵죠. 불확실성이 많이 걷힌 거잖아요. 투자 매력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성장주로 시각을 돌릴 수밖에 없죠.]

성장주펀드가 다른 펀드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증권업계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특히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수석연구원 : 성장주 안에서도 배터리라던지, 실제 실적이 나오고, 임상 모멘텀들이 있는 바이오 종목들이 있어요. 그래서 성장주라고 해서 다 같이 가는 것은 아니고 실적에 따라서 다르다는 겁니다. 바이오·2차전지를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 즉 실적의 중요도가 높아진 겁니다.

또한 메타버스나 관련 플랫폼, 기기 등 향후 시장을 주도할 신사업에 투자하는 펀드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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