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렸고, 약 5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Z폴드4는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63g으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무게를 8g 줄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내구성도 더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Gorilla® Glass Victus®+)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더 강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도 늘었다.
갤럭시 Z플립4는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5W이상 충전기 사용 시 30분 만에 0%에서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이 선도해 온 폴더블 카테고리의 4세대 폴드와 플립을 전세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언팩을 준비했다"며 "이번 언팩을 통해 고객 분들은 갤럭시 브랜드 정신과 에코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갤럭시 Z플립4의 경우 256GB와 512GB 각각 135만3천 원, 147만4천 원이며, 갤럭시 Z폴드4는 256GB와 512GB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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