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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에 2,500선 하회…'6만전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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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 1%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8포인트(-0.90%) 하락한 2,480.8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로 살펴보면 개인만 2,629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21억 원, 기관은 2,042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수해 피해복구 테마로 건설업(+1.71%)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1.39%) 전기·전자(-1.3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는 900원(-1.50%) 내린 5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3.47%),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3.43%), NAVER(-1.13%), 삼성SDI(-0.49%), 현대차(-0.52%), 카카오(-3.49%)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38포인트(-1.60%) 하락한 820.27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만 홀로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2,239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03억 원을, 기관은 1297억 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1.41%) 업종이 올랐고, 오락·문화(-2.30%) 사업서비스(-1.8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0.32%)를 제외하고 9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에코프로비엠(-0.73%), 엘앤에프(-1.02%), HLB(-6.22%), 카카오게임즈(-3.40%), 펄어비스(-1.14%), 셀트리온제약(-1.55%), 알테오젠(-3.40%), 에코프로(-0.75%) 등으로 성장주가 많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3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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