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광명21세기’병원과 협업으로 신제품 ‘패스락-TM’의 국내 첫 척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은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7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 인허가 승인 후, 한 달 이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급여 신청을 하면 우선 비급여로 척추 수술이 가능하다. 이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광명21세기 병원과 첫 수술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급여 적용 수술은 올해 11월경에 국내 보험급여 수가가 최종 승인되면 가능해진다.
패스락-TM은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다.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과 감염 위험 등을 줄여주고, 환자가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광명21세기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첫 수술한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으로 척추 수술 시 전만 각도를 최대 20도까지 높일 수 있고, 다양한 길이로 조절할 수 있다”며, “향후 우리 병원의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등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미국 FDA, 유럽 CE, 한국 MFDS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앞으로 국내 주요 병원의 영향력 있는 의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임상 연구 협업으로 우리 회사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널리 알려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국내 첫 수술을 계기로 우리 회사는 기존의 미국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수요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대한민국의 의료 선진화와 국내 환자분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