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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선인장 활용 화장품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도전장’

동의보감 민간요법으로 전해진 천년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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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식물을 활용해 기초 화장품을 생산하는 케이즈이노텍(대표 최규진)이 한국 토종 선인장인 천년초로 만든 화장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즈이노텍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운 K뷰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개최되는 의료·미용박람회 2022(International Beauty Expo 2022)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 토종 선인장 ‘천년초’를 활용해 만든 화장품 ‘천애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케이즈이노텍 측은 앞서 말레이시아에서 ‘필링젤’을 통해 시장진입에 성공한 만큼 한국 토종 브랜드로서 기초 화장품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다.

케이즈이노텍에 따르면 천애연의 소재로 사용된 천년초는 선인장과 식물로 영하 40도의 혹한과 얼음 속에서도 견디며 영상 50도에서도 생명력을 갖춘 강인한 식물이다.

오렌지의 24배에 달하는 비타민C성분과 알로에 대비 5배 높은 보습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탁시폴린(taxifolin)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로부터 선조들이 널리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에는 특히, 제독, 청혈, 정장작용 등 3대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케이즈이노텍은 현재 인천시청(인천TP)과 남원시 화장품 연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천애연 화장품의 기초라인업(수딩젤/크림/에센스)을 완성한 상태다.

최규진 케이즈이노텍 대표는 “천애연 제품을 캐나다, 미국, 페루, 중국, 태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외 뷰티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중소기업 K뷰티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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