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메타버스 스타트업 `메타월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메타월드)에 전략적 시드 투자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드 투자는 창업 아이디어를 상품 프로토타입이나 베타 서비스로 구축하는 단계에서 받는 투자다.
이번 투자에는 컴투스 외에 이 회사 관계사인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가 함께 참여했다. 투자사들과 메타월드 측은 투자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컴투스에 따르면 메타월드는 모바일 게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와 `LOL서프라이즈! 룸 메이크오버` 등을 제작한 `파이어플라이게임즈`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장이 설립한 회사다.
메타월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 메타버스 게임과 가상 콘서트, e스포츠 행사, 대체불가토큰(NFT) 생성 및 거래 등 다양한 `웹3`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는 "향후 웹3 산업은 플랫폼 내에 구축된 콘텐츠와 이용 경험에 더욱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메타월드는 강력한 비전을 확장하고 실행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