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미 FDA(식품의약국)과 협업해 희귀질환 신약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녹십자 그룹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9분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8천 원(+4.72%)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녹십자엠에스(+6.99%), 녹십자홀딩스(+4.44%), 녹십자웰빙(+1.84%)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GC녹십자가 초희귀질환 신약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CG녹십자는 미국 제약사 스페라젠과 공동 개발 중인 `숙신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결핍증` 치료제를 FDA와도 협업하기로 했다.
이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약 450명 정도 보고되고 있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희귀한 상염색체 열성 유전병으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를 제대로 대사하지 못하는 희귀병이다.
이번 신약 개발에서 GC녹십자는 효소 치료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제 개발부터 임상·바이오마커(Biomarker)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것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