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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반대" 전통시장 집단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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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폐지와 관련해 논의에 들어가자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대통령실이 지난달 2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우수 국민제안 10건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불거졌다.

국무조정실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번째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찬반 여론을 먼저 듣겠다는 입장이다.


국무조정실은 보도자료에서 "대형마트 규제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이해관계가 복잡한 점 등을 고려해 대형마트와 소상공인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대안이 합의될 때까지 회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형마트 규제와 관련해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규제정보포털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토론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이 찬성·반대 의견을 밝힌 뒤 그렇게 판단한 사유와 근거,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다시 댓글을 달거나, 동의하는 의견에는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 일부 상인들은 반대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집단반발 움직임까지 보인다.

대구 서문시장 관문 2곳에는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폐지는 전통시장의 고통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인천에서는 전통시장 51곳 중 상당수가 조만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반면 대형 유통업계는 유통업계 상황이 달라져 대형마트의 의무휴무는 폐지되어야 하고 소비자 편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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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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