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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론, 시장선 잦아들지만…안심은 이르다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입력 2022-08-05 09:03
수정 2022-08-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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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기 침체 예고
역전폭 커지는 美 장단기 금리차
메스터 "최종금리 4% 이상"
다가올 7월 CPI 살펴봐야
뉴욕증시 장중 방향성을 찾기 쉽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개장 전에 나온 소식부터 되짚어보면 영국이 기준금리 0.5%p 인상과 함께 4분기부터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이고 이 침체는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예고했죠. 미국 같은 경우는 최근 경제지표들이 괜찮게 나오면서 침체 우려 심리를 좀 씻어내는 모습이 보이긴 했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오늘도 향후 경기 침체의 신호로 인식되는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수익률 역전현상이 이어지는 것과 함께 역전된 금리차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점은 살펴볼 부분이었습니다. 개장 전 나온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기대보다는 약간 좋지 않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오전에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세였는데요. 오후부터 조금씩 매수세가 나오더니 S&P와 나스닥 지수는 오후 양전과 하락을 반복하다 나스닥만 0.41%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중엔 연준 인사의 발언과 주택 시장 지표 부분에서 살펴볼 만한 것들이 나왔습니다. 우선 미국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연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프레디맥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30년 모기지 금리는 연 4.99%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6월에만 해도 연 5.8%를 넘어섰다 내려간 겁니다. 미국부동산협회에선 모기지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말이 나왔고요.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뚜렷한 경제성장 둔화 사이에서 변동성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 4% 넘게 올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그정도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꾸준히 금리가 올라간 뒤 그 후 금리 수준을 유지하거나 내랴야 한다는 메스터 총재의 발언은, 시장의 일부 전망들을 머쓱하게 하는 발언일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월가엔 경기 침체를 전제로 연준이 내년 1분기까지는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곤 했었습니다.

다음주 시장을 움직일 것들 미리 짚어보자면 아무래도 현지 시간 10일, 다음 주 수요일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 CPI 7월 데이터가 어떻게 나올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상승률 자체는 전달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선 7월 CPI 상승률이 1년 전 대비 8.9%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전달보다 얼마나 상승했나는 인플레이션이 언제쯤 잡히게 될지, 또는 잡힐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심리를 결정하는 큰 요인이 될 겁니다.

단기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선행지표성 데이터죠, 금요일에 나올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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