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만 과자 수입 금지 조치에 국내 제과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7분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2,560원(29.80%) 오른 1만 1,1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크라운제과우 역시 29.6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크라운해태홀딩스(+27.30%), 해태제과식품(+26.57%) 등도 강세다.
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대만의 과자와 빵 수입을 금지하는 보복 제재를 취했다.
대만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중국 세관에 식품 부문으로 등록된 대만 기업 3,200개 가운데 2,066개가 수입 중단 명단으로 분류됐다고 보도했다.
이 중 과자와 빵 등으로 분류된 107개 제과 품목 가운데 35개가 수입 중단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제과업체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