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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29조원' 카카오페이…"별도기준 영업익 8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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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약 125억 원이라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2억 원)보다 43억 원가량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8% 증가한 1,341억 원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적자 폭이 줄어들며 57억 원을 나타냈다.

카카오페이는 영업이익 적자의 이유로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의 영업비용이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늘어난 1,466억 원을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별도 기준의 경우 카카오페이의 영업이익은 88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들도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2분기 전체 거래액은 29.1조 원이었으며, 지난 5월에는 월간 전체 거래액 10조 원을 돌파하며 4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힐 것"이라며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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