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회사 KT서브마린을 LS전선에 매각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란 소식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KT서브마린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5.23%) 오른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서브마린 상승에는 LS전선 매각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언론사는 지난 31일 KT가 LS전선과 KT서브마린 매각을 두고 오랜 기간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KT서브마린은 지난 1995년 KT와 한진해운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해저 광케이블 전문 기업이다. 해저케이블 설치, 유지와 보수, 해양구조물 설치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한진해운은 KT서브마린 지분 30.2%를 보유해 2대 주주였으나 2014년 경영난으로 전량 매각했다. 현재 지분구조는 KT가 36.9%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