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유럽 내 소비자평가 호평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19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중순 16만 원선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와 판매 호조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20만원 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말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진행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ID.5와 볼보 폴스타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강성과 안전성, 파워트레인, 주행 능력, 경제성 등을 평가한 것으로 총점 617점으로 588점을 받은 폴스타2와 586점을 기록한 ID.5를 제쳤다.
국내외 호평 속에 현대차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9만 8천여대로 이 가운데 현대차가 작년보다 101.9% 증가한 3만 1,672대, 기아는 161.7% 늘어난 2만3,192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