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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신세계 "23번째 스타벅스 생일은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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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7월 27일 국내 1호점인 이대점을 연 지 23년째인 스타벅스.

국내 최대 커피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이른바 `굿즈` 상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면서 해마다 치뤘던 생일 마케팅이 올해는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9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에게 증정한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철저히 내부조사를 진행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스타벅스의 조직과 인사, 업무방식 등 전반에 대해 철저한 내부조사도 진행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전날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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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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