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27일) 금융협회장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금산분리나 전업주의 등 과거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디지털금융 혁신 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선진화 등 금융규제혁신 36개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금융이 독자적 산업으로 신뢰를 얻고, 디지털 대변혁과 산업경쟁지형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함께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 상황에서 다들 어렵겠지만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은 더 어렵기 때문에 이분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지 지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차주 입장에서 최적의 지원방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오광만 여신전문협회 전무,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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