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자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보다 4,200원(6.89%) 오른 6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현대위아는 2분기 매출액이 1조 9,718억 원, 영업이익은 53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 9,801억 원) 대비 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52억 원) 대비 17.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97억 원으로 전년 동기(383억 원) 대비 420.8% 뛰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보다 약 24.3% 상회했다.
증권업계는 현대위아가 하반기 역시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기계 부문의 흑자전환과 함께 실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커질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완성차의 구조적인 가동률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의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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