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과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가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200위 내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최소 1000원부터 조각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6월말 기준 누적회원수는 12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공동 구매 미술품가액도 29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혁신금융 서비스 신청 및 공동의 사업협력을 위한 신규 BM발굴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과제 발굴·수행 등 조각투자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공동 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이번 키움증권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대체투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술품 조각 투자’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혁신금융신청을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최근 금융당국의 조각투자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조각투자 서비스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향후 관련법령 준수와 투자자 보호 등 협력으로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들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