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진(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변호인을 교체했다.
김 대표의 새 변호인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다.
강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이준석 성상납 등 사건의 핵심 참고인 김성진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며 성상납 의혹 사건에 따른 경찰조사 등에 자신이 김 대표의 법률 대리인으로 여러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이준석 대표의 퇴진을 주장해 온 강 변호사는 "진실을 찾고 정의를 구현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를 두 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28일 3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3년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돼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