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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거래량 역대 최대 전망…"투명하고, 세금없다"

수수료·투평성 높인 KRX금시장
개인도 도매가격 국제금 거래
상반기 일평균 111.7kg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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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경기침체,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국내 금시세는 7만 2,360원으로, 지난 3월 8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78,360원와 비교하면 7.7% 하락하였으나, 작년 말과 비교하면 4.9% 상승한 가격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1년 추이로 살펴보면 금시세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환율 변동에도 영향을 받는데, 최근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금시세는 같은 기간 약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평균 거래량도 과거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 KRX 금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2020년 105.6kg 거래소 출범 후 처음으로 100㎏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8% 증가한 연간 114㎏이 거래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11.7㎏을 거래해 역대 최다 거래량을 갱신할 전망이다.

● KRX금시장 하루에 111㎏ 거래…거래 투명성 `한몫`

한국거래소는 주식, 파생상품, 국채 등을 거래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거래소로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KRX금시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2014년 3월 24일 KRX금시장을 개설하였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이며, 모두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한편 KRX금시장의 거래 동향과 호가정보 등은 완전히 공개되어 투자자들이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다.

KRX금시장은 국내 금 투자 방법 가운데 투자수수료가 가장 싸고 개인투자자도 도매가격인 국제금시세로 매매 가능하다.

금 투자 방법은 과거 금 실물 매매(금은방), 골드뱅킹, 은행 금신탁 등을 이용해왔으나 가장 저렴한 가격에 금을 살 수 있는 KRX금시장 등장 이후 시장 지형이 달라졌다.

거래 수수료는 은행 골드뱅킹이 1%를 떼어가는 것에 비해 증권사 HTS와 같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0.3% 안팎의 수수료로 매매할 수 있다.

KRX금시장 시세는 국제금시세 대비 100.1~100.4%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국제금시세는 금 생산?수입업체 등의 거래기준가격인데 KRX금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1g단위도 거래…수수료 싸고 세금 부담도 없다

KRX금시장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받는 점이다.

골드뱅킹, 금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고, 차익의 15.4%가 원천징수하고 있다. 금 거래는 매매차익이 비과세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종목은 두 종류로 하나는 1kg 골드바이고 다른 하나는 100g 골드바이다. 다만 1kg 골드바와 100g 골드바 모두 거래단위는 1g이므로, 투자자는 6~7만원 내외의 소액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실물로 인출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상품에 따라 1kg단위 또는 100g단위로 찾아야 하고,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실물 인출 수수료 역시 골드뱅킹, 실물 매수(금은방) 등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저렴하다. 현재 실물인출 수수료는 개당 약 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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