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사화 사업`을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사화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지사화 전담직원이 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찾아 수출계약을 맺도록 돕는 서비스다.
그동안 한 지역만 선택할 수 있었던 ‘지사화 사업’에 다양한 지역을 묶어 신청할 수 있는 ‘광역지사화서비스’가 새로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신청 기업은 해외 두 지역에서 동시에 각각 6개월씩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거나 최대 세 지역을 골라서 1년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국내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모든 중소·중견기업이다.
비용은 6개월 총 400만 원, 1년 총 600만 원이다.
신청은 코트라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개편된 광역지사화서비스는 9월 1일부터 이용가능하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지사화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직접 운영하지 않아도 해외 지사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한 수출 성장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