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가 "경제상황이 긴축되면 2023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걸쳐 깊숙하게 자리를 잡았다"며 `이런 현상으로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솔로몬 CEO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과의 대화에서도 같은 내용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들은 공급망 회복이 더딘 요인도 인플레이션 발생을 부채질했다"며 "일부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올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수 있다는 의견은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러면서 "이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까지는 좀 더 결릴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향후 24개월 이내에 진정될 것으로 희망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며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현재의 상황을 통제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로 인해 2023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