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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만에 8% 상승...23,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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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한 달여 만에 2만3천달러를 돌파하고 2만4천달러 문턱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코인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24시간 만에 8% 이상 상승하며 지난 6월 중순 이후 유례없는 수준으로 거래됐다.
올해 들어 급락세를 타던 가상자산 시세가 최근 일주일 동안 반등하며 투자자들은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반등과 이더리움 2.0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 등이 `암호화폐 겨울` 종식을 앞당기는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기대도 내비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통화 정책의 효과가 주식과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 큰 부담을 주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의 안토니 트렌체프 최고경영자(CEO)는 한 인터뷰에서 "크립토베어 시장(the crypto bear market,)이 반드시 끝났다고 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구제 랠리(relief rally)는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흔들리는 한 달을 보낸 후에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고, 따라서 다음 주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이를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가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서 감속을 위해 조금 더 확실한 보장이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전망은 강세여서 이번 주 2만9천달러 안팎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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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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