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종합상사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추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회계법인을 통해 양사의 적정 합병비율을 도출하기 위한 기업가치 평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양사가 합병하려면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분 62.9%, 포스코에너지의 지분 89.0%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제품 등에 대한 무역과 에너지, 투자 등의 사업을 하고 있고 포스코에너지는 전력 판매,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임대, 연료전지 발전설비 판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합병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LNG 사업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