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룸이 `마이루틴`의 개발사 마인딩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생활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일 루틴 설정 등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올해 5월 기준 50만 이용자를 기록했다.
딜라이트룸은 지난해까지 97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누적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의 운영사다.
알라미는 수면 유도 음악, 미션 알람 등 사용자가 잠에 들고 기상하기까지 과정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
마인딩은 인수 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자회사 형태로 독립 운영하며, 딜라이트룸은 마인딩에 글로벌 시장 진출과 수익화 노하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딜라이트룸이 그리고 있는 성공적인 하루를 위해서는 매일 자신의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부분이 필수라고 생각하며, 이 부분을 마이루틴이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