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엠앤비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앞두고 진단키트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올 초 자체개발한 타액기반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준비중이다. 관련 임상도 진행했다.
노블엠앤비의 진단키트는 롤리팝(막대사탕) 형태다. 입안의 침을 채취해 진단하는 방식이다. 임상을 통해 정확도는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는 진단키트 수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사용승인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대한 기존 매출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주요 매출처는 젠바디, 래피젠, 우리바이오, 한국애보트진단, 세정엠아이 등이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만 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두달 사이 최고점으로 일주일 전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노블엠앤비 측은 “모회사인 노블바이오의 안정적인 대규모 생산설비를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한 가격경쟁력도 있는 만큼 노블엠엔비도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블엠앤비는 디지털옵틱의 새 이름이다. 지난 2월 경영목적과 전략 변경을 이유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디지털옵틱은 비구면 광학렌즈 설계 및 양산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