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2포인트(+0.89%) 오른 2,338.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1.10%) 오른 759.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했다.
치솟은 물가를 억제하고,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원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2.25%로 올랐다.
다만 국내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의 빅스텝이 이미 예견된 일이기 때문에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0원 내린 1,305.30원에 거래되고 있다.